케이세이 본선 아오토역 앞에 있는 캡슐호텔입니다.
위치는 고즈넉한 일본의 일상을 경험하고싶으시면 추천드립니다. 일본인들의 일상을 구경하기도 좋습니다. 조금 걸어가면 강구경도 할 수 있고 가성비여행을 하실 분들은 바로앞에 Keisei Livre라는 준대형마트가 있어서 도시락 사드시기도 좋아요.
인근에 시바마타역으로 가시면 작고 외국관광객 호객의 때가 묻지 않은 아사쿠사 느낌이 나는 동네가 있는데, 아주 매력적입니다. 일본 현지 분들도 관광을 많이 오시는 것같았어요. 한국의 전원일기같은 ‘남자는 괴로워’란 드라마의 배경지라 그렇더군요
캡슐실도 나쁘지 않았지만 취향따라 둘째날엔 추가금 내고 개인실로 변경하여 묵었습니다. 카운터 선생님들 친절하십니다. 영어로 의사소통은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파파고를 꼭 이용하세요. 캡슐실도 개인실도 청결은 깔끔하고 좋습니다.
짐을 많이 가지고 오지 않으시면(짐이 적당히 차있는 책가방정도 두께) 개인락커가 있으니 거기 넣어두시면 될 겁니다. 너무 두껍고 뚱뚱한 짐은 락커에 안들어가고 캡슐 안에서 정리하기는 눈치보이기도 하고 좁으니 불편하실 거예요.
노캔 이어폰이나 성능 좋은 귀마개는 꼭 가져오세요. 코 고는 사람이 꼭 한둘은 있고 밤 12시까지는 아오토역에 기차가 다닙니다. 오전에 열심히 걸어다녔더니 귀마개 끼면 예민하더라도 잠 잘 왔습니다.
케이세이선이 본선 말고 여러 접미어가 붙은 선이 있어서 갈아타는 게 조금 헷갈릴 순 있지만, 도쿄 동쪽에서 짧게 2박3일 묵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시부야 신주쿠까지도 한시간이면 갑니다. 아예 도쿄 동쪽을 목표로 오시면 여기를 목표로 짐을 최적화해서 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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